•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천시, 22억6500만원 들여 쌀 고품질화 추진

인천시, 22억6500만원 들여 쌀 고품질화 추진

기사승인 2020. 04. 07. 12: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양곡 곡물건조기 200대, 도정시설 22곳 현대화 지원
인천시는 벼(쌀)의 적정한 보관·관리와 도정가공시설의 설치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양곡보관·가공시설 현대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2022년까지 양곡보관·가공 관련시설(곡물건조기 및 도정가공시설)의 연차별 지원계획을 수립해 22억6500만원을 들여 4년간 건조 및 도정시설 현대화에 집중해 농업인생산자단체 및 농업인에게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곡물건조기 200대, 도정시설 22곳을 지원했다.

이번 주요 지원사항은 수확한 벼를 건조하는 곡물건조기와 쌀을 가공하는 도정시설의 구입 및 설치비를 지원한다.

시는 올 하반기 곡물건조기지원 사업에 대해 추가적 수요가 있는지 희망여부를 재 조사해 그 결과를 사업계획에 반영, 지역농업인·생산자단체의 도정시설설치비 부담을 완화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양정정책을 다수확품종에서 고품질품종으로 과감하게 전환해 내년부터는 고품질 품종을 생산하는 농업인과 생산자단체에 한정해 인센티브(자부담비율 인하 1차 년도 50→40%로)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지역에서 생산된 쌀의 고품질 생산·관리에 선택과 집중 정책을 펼쳐 나간다.

한태호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소비자의 요구사항에 지역 농업인생산자 단체가 귀를 기울여 안전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농업생산성의 방향을 발 빠르게 전환해야할 시점”이라며 “지역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가 인천의 농업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