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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신재생에너지 설치 가구에 8000만원 보조금 지원

인천경제청, 신재생에너지 설치 가구에 8000만원 보조금 지원

기사승인 2020. 04. 0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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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주택 130여 가구에 대해 8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을 설치하고자 하는 주택의 자부담을 일부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건축법 시행령에서 정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소유자여야 한다. 또 정부의 올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에 참여, 사업 승인을 받은 사람에 한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소재 1가구당 한 가지의 에너지원 설치에 대해 지원한다.

희망하는 가구는 13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주택지원사업 홈페이지에 있는 참여기업과 설치계약을 체결해 정부보조금을 승인 받은 후 보조금 신청을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예산이 소진 될 경우 조기 마감된다.

보조금은 에너지원별, 용량별로 구분돼 지원되며 △태양광(3.0kw 기준)은 60만원 △태양열(6㎡ 기준)은 50만원 △지열(17.5kw 기준)은 195만원 △연료전지(1kw 기준)는 250만원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경제청 홈페이지 IFEZ 소식·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설치비 30~50%(250만원)로 늘려 자부담(130만→190만원 사이)이 크게 줄어듬에 따라 설치가구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송도버스공용차고지, IFEZ 내 송도하수처리장 등 20곳에 올해 총 824.5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IFEZ가 저탄소 친환경 녹색도시로 조성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현재까지 약 4억원의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해 공동주택 3곳과 주택 302가구에 태양광과 지열 등 1,147k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간 1478MW의 전기를 생산했으며 이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량은 654.5톤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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