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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강화-코로나 여파,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도심 분양 ‘관심’

규제강화-코로나 여파,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도심 분양 ‘관심’

기사승인 2020. 04. 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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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코로나 사태 장기화 시 경제위기 전망
안정적인 도심 아파트 주목
주거환경 우수하고 수요 탄탄, 가격 안정성
도심내분양
정부의 규제강화에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면서 건설사들이 도심 내 정비사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7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단지는 현재 총 36만774가구(임대 제외)로 이 중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약 45.18%(16만3008가구)에 해당한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이자 최고 비중이며 전년(10만2182가구) 대비 약 59.53% 증가한 수치다.

규제강화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면서 부동산 시장 역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주택수요자가 꾸준한 도심권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집값이 불안정해졌던 학습효과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부동산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나 도시 외곽지역의 경우 개발 기간이 길고 가치를 검증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도심의 경우 입지를 이미 검증 받은데다 신규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희소 가치도 높게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이달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7㎡ 41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90실 등 총 500가구로 규모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칠성시장역이 가깝고 대구 최대 상권인 동성로가 인접해 있다.

호반건설도 이달 서울시 양천구 신정뉴타운 2-2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호반써밋 목동’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9층, 7개동, 총 407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84㎡ 2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남명초, 양명초, 신서중 등을 도보 통학할 수 있으며 목동 학원가도 가깝다.

㈜한라는 이달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4개동, 총 385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39~84㎡ 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과 경인선 환승역인 부평역 초역세권 입지다. 지하상가 쇼핑몰인 부평모두몰과 부평 최대 상권인 부평역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5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6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래미안 엘리니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16개동, 총 1048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1~121㎡ 47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2호선?우이신설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과 1호선 제기동역, 6호선 안암역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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