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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코로나19 안전국 1위…한국 10위

이스라엘 코로나19 안전국 1위…한국 10위

기사승인 2020. 04. 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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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미지/제공 = 게티 이미지뱅크
이스라엘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로 꼽혔다. 한국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닛케이아시안리뷰는 홍콩 투자금융회사 딥 놀리지 벤처스(DKV)의 조사를 인용, 76개 변수를 기준으로 국가를 평가한 결과 이스라엘이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순위는 코로나19 진단사례, 사망자, 지리적크기, 인구통계, 병원 수용력 등이 고려됐다.

DKV의 경영 파트너인 드미트리 카민스키는 “이스라엘은 국가적으로 관리 시스템이 상당히 효율적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위권에 든 나라 모두 정교한 의료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위협에 맞서는 것을 감안하면 다른 나라보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데 더 강점이 있다고 카민스키는 덧붙였다.

싱가포르는 2위를 차지했으며 뉴질랜드는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콩 △대만 △일본 △헝가리 △호주 △독일 △한국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은 코로나19 안전국에 꼽혔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적은 것은 아니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7일기준 이스라엘 코로나19 확진자는 890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57명이 나왔다.

야코프 리츠만 이스라엘 보건부장관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벤자민 네타냐후 총리가 자가격리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학교를 폐쇄하고 10명 이상 집회를 금지했다. 또한 첨단 테러방지 감시 장치를 사용해 코로나19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보건부 앱은 다국어를 사용해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세바 여행의학 및 열대성 질병센터의 아이얄 레셈 박사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최근 2주안에 약 4배가 늘었다”면서 “검사로 인해 더 많은 개선점을 찾을 수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일일 검사 건수가 약 6000건으로 알려져 있으며 하루 3만건이 목표다.

레셈은 “이스라엘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효과적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바 병원은 올해 뉴스위크가 선정한 최고의 병원 순위에서 9위에 올랐다. 세바는 유럽, 미국, 영국 병원과 협력해 혁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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