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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영국 총리, 코로나19 증상 완화, 일반 병상으로 옮겨

존슨 영국 총리, 코로나19 증상 완화, 일반 병상으로 옮겨

기사승인 2020. 04. 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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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실 대변인 "집중치료 병상서 일반 병상으로 옮겨"
"회복 초기단계 긴밀한 관찰"
트럼프 대통령 "아주 좋은 뉴스...쾌유를 빈다"
Virus Outbreak Britain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5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호전돼 집중치료실(ICU)에서 일반 병상으로 옮겼다고 영국 총리실 대변인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존슨 총리가 입원하고 있는 영국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 앞 웨스트민스터 자리의 전날 모습./사진=런던 AP=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5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호전돼 집중치료실(ICU)에서 일반 병상으로 옮겼다고 영국 총리실 대변인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대변인은 “총리가 오늘 저녁 집중치료 병상에서 일반 병상으로 옮겼다”며 “그는 회복 초기단계에 긴밀한 관찰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매우 좋은 정신 상태에 있다”고 강조했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존슨 총리가 집중 치료에서 벗어나 회복의 길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듣게 돼 매우 좋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아주 좋은 뉴스: 보리스 존슨 총리가 방금 집중치료 병동으로부터 밖으로 옮겨졌다”며 “보리스, 쾌유를 빈다!!!”고 적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으며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고열 등 증상이 완화되지 않자 지난 5일 저녁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 입원했고, 이후 상태가 악화돼 6일 저녁 7시께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겼다.

존슨 총리는 이곳에서 산소 치료 등을 받으면서 상태가 호전됐고, 결국 이날 일반 병상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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