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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국민취업지원제도, 5월 중 처리…야당, 적극 협조 믿어”

김태년 “국민취업지원제도, 5월 중 처리…야당, 적극 협조 믿어”

기사승인 2020. 05. 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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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안정, 재정투입 불가피…3차 추경 정부와 논의"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 및 대변인 인선 발표<YONHAP NO-1799>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 수석부대표 및 대변인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준 원내대변인, 홍정민 원내대변인, 김태년 원내대표, 김영진 원내총괄수석부대표./연합
김태년 새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과 관련해 “5월 중 야당과 합의를 거쳐 처리할 것”이라며 “야당도 최소한 이 문제와 관련해 적극 협조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국회에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관련해 법안이 발의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주호영 새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대해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주 원내대표는 상중이라 법안 하나하나를 놓고 대화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예측되고 있기에 한시라도 빨리 사회 안전망을 확보해놓는 것이 국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야당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본회의 개최 시기에 대해선 “주 원내대표가 상중이니 고인을 잘 모시고 올라오면 그때 충분히 대화를 나눠서 늦지 않은 시기에 5월 중 임시국회를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와 관련해서는 “이번 3차 추경은 어떤 분야에 얼마만큼 규모로 할 것인지에 대해 아직 확정은 안 돼있다”며 “우리 당도 계속 내용와 범위, 규모에 대해 토론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3차 추경은 정부와 더 논의를 해봐야 할 사안인데, 분명한 것은 일자리 안정과 관련해 긴급하게 우선적으로 대책을 세워야하고 또 재정투입이 불가피하다”며 “미국에 어마어마한 일자리 위기가 왔다. 2300만 명이 일시에 실직상태가 됐기 때문에 우리가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매우 시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 대해선 “어떻게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일자리위기 등을) 막아내야 한다, 이겨야 한다, 국민들의 고통을 줄여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이 문 대통령의 연설에서 느껴졌다”면서도 “자신감이 보였다.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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