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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코로나로 사망한 필수인력 유족들에 사망위로금 지급

뉴욕주, 코로나로 사망한 필수인력 유족들에 사망위로금 지급

기사승인 2020. 05. 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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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NO-2482> (XINHUA)
25일(현지시간)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미국 뉴욕 인터레피드 해양항공우주 박물관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쿠오모 주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희생된 의료종사자 등의 유족들에게 ‘사망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사진=AP, 연합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뉴욕주가 코로나19로 사망한 의료종사자 및 필수 인력 유족들에게 ‘사망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메모리얼 데이(현충일)’를 기념해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와 싸우다 숨진 의료종사자와 필수인력의 유족들에게 사망 위로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금 같은 위험한 상황에 최전선에서 맞서 싸우는 많은 미국인들이 있다”며 “현대의 영웅들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쟁에서 사망한 미국인들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애쓰다 사망한 의료종사자와 필수인력들을 언급하면서 전사자와 대등한 영웅 평가를 한 것이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하다 사망한 의료진을 비롯해 구급 대원, 경찰관, 소방관 등의 유족에게 사망 위로금을 지급하는 방침을 밝혔다.

자세한 위로금의 액수와 수혜 대상 인원 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 정부가 관리하는 기금에서 예산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 쿠오모 주지사는 최전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종사자들에게 위험수당을 지급하기 위한 예산을 마련하라고 연방정부에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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