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도쿄 디즈니랜드 휴업 다시 연장…USJ는 다음주부터 단계적 재개

도쿄 디즈니랜드 휴업 다시 연장…USJ는 다음주부터 단계적 재개

기사승인 2020. 06. 01. 17: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도쿄디즈니랜드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업을 재연장한다고 밝혔다./사진=도쿄 디즈니랜드 홈페이지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선포한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한 가운데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는 휴업 조치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은 다음주부터 입장객을 제한해 운영을 재개한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 디즈니랜드 운영사인 오리엔탈 랜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쿄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시의 임시 휴업을 다시 한번 연장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 개시된 공지에 따르면 디즈니랜드 측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휴업요청 완화나 운영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운영 재개 시기를 다시 정하겠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아직 대다수의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지 않아 재개 준비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도쿄 디즈니 리조트 호텔의 영업 재개 시기도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쇼핑몰인 익스피어리는 이날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히며 디즈니랜드가 위치해 있는 지바현 외의 지역에서의 방문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USJ는 다음주부터 3단계에 걸쳐 점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이날 NHK가 전했다. 우선 오는 8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오사카에 거주하고 있으며 USJ 연간권을 소지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다. 15일부터는 연간권을 소지하지 않은 오사카 거주자도 입장이 가능하며 19일부터는 오사카를 포함해 간사이 지역 2개 부와 4개 현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다만 당일 구매해 입장할 수 있는 표는 판매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한 구입한 예매권으로 입장할 수 있다.

도쿄 디즈니랜드와 USJ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 2월부터 영업을 중단하고 이후 긴급사태가 내려지자 재차 휴업을 연장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