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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선수들 ‘인종차별’ 반대 무릎 꿇기 세리머니…우즈, 베컴 등도 SNS로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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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선수들 ‘인종차별’ 반대 무릎 꿇기 세리머니…우즈, 베컴 등도 SNS로 애도

기사승인 2020. 06. 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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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리버풀 홈페이지 캡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선수들이 훈련 중 무릎을 꿇는 세리머니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을 애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일(한국시간) 리버풀 선수 29명이 훈련 중 홈구장 안필드의 센터서클에서 함께 무릎을 꿇어 미국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인한 항의 시위에 지지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 선수 버질 반데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등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BlackLivesMatter)는 해시태그와 함께 ’뭉치면 강하다‘(Unity is Strength)라는 글과 선수들이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미국프로풋볼(NFL)의 콜린 캐퍼닉이 경찰의 총격으로 흑인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2016년에 경기 전 미국 국가 연주 시간에 국민 의례를 하는 대신 무릎을 꿇는 행동을 취한 뒤로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같은 방식으로 인종 차별에 항의의 뜻을 드러내 왔다.

같은 날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공격수 마르쿠스 튀랑도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그라운드에서 한쪽 무릎을 꿇는 행위로 인종차별에 항의했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터 폴 포그바와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도 SNS를 통해 “인종차별을 끝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포그바는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플로이드와 모든 흑인이 매일 같이 축구장, 일터, 학교를 포함한 모든 곳에서 인종차별을 겪었다는 사실에 슬픔을 느낀다”며 “바로 오늘, 인종차별을 멈춰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인종차별의 폭력적인 행위를 더는 참을 수 없고 참지도 않을 것”이라며 “인종차별은 무지이고 사랑은 지혜”라고 강조했다.

미국 내셔널리그풋볼의 인터 마이애미CF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도 “플로이드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흑인 사회, 그리고 이번 일로 분노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과 연대하겠다”라고 밝혔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분명히 선을 넘은 비극”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우즈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플로이드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사람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199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흑인들의 시위가 격화됐던 사실을 떠올리며 “교육이 이런 일들을 일어나지 않게 하는 최선책”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또 최근 시위 양상이 일부 폭력적인 양상을 보이는 것에 대해 우즈는 “우리 이웃을 불태우지 않고도 우리의 뜻을 관철할 수 있다”며 “건설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더 안전하고 하나 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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