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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배정장학재단, 전국 중·고·대학에 럭비 교육 기자재 지원

OK배정장학재단, 전국 중·고·대학에 럭비 교육 기자재 지원

기사승인 2020. 06. 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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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대전 명석고등학교 열린 ‘럭비 월드컵 공인구 및 마스크 전달식’ 후 임병권 명석고등학교 럭비부 감독(왼쪽 6번째부터), 남동균 대전시럭비협회장, 탁용원 OK금융그룹 스포츠단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 OK배정장학재단
OK저축은행·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가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전국 중·고·대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위한 럭비 월드컵 공인구 600여개 등의 럭비 교육 기자재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OK배정장학재단은 대전 가양중학교 및 명석고등학교에서 ‘럭비 월드컵 공인구 및 마스크 전달식’을 전날 가졌다.

이번에 지급된 럭비공은 길버트에서 제작한 ‘2019 일본 럭비월드컵’ 공인구다. 대전 지역을 시작으로 해당 럭비공은 △중학교 20여 곳 △고등학교 20여 곳 △대학교 10여 곳 등 전국 럭비부 운영 학교에 각각 약 10개씩 지원된다. 이와 함께 각 학교 별로 훈련을 위한 교육 기자재인 마스크 200장도 함께 지급된다. 교육 기자재는 이달까지 럭비협회 산하 14개 시·도지부를 통해 순차 전달될 예정이다.

럭비는 글로벌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구기 종목으로 영국 및 영연방 국가, 유럽, 남미, 일본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다. 특히 럭비 월드컵은 축구 월드컵·하계 올림픽 다음으로 인기를 얻으며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힌다. 반면 국내에서는 1923년 보급돼 역사가 깊지만 현재까지도 대중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스포츠 중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남자 국가대표팀은 럭비 국내 보급 약 100년 만에 ‘사상 최초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바 있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열악한 환경에도 올림픽 진출이라는 기적을 보며, ‘럭비 강국, 대한민국’이라는 꿈이 현실로 실현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에 지원한 교육 기자재가 럭비 저변 활성화의 ‘작은 씨앗’이 되고, 이를 통해 언젠가 대한민국이 ‘럭비 강국’으로써 럭비 월드컵을 개최할 그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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