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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개성공단 포함 전방지역 북한군 특이동향 없어”

군 “개성공단 포함 전방지역 북한군 특이동향 없어”

기사승인 2020. 06. 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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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청와대 비판엔 무반응…대남위협은 이어가
처참한 모습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KBS가 17일 오전 휴전선 인근 비행금지구역(NFL) 인근 2000m 상공에서 촬영한 잔해만 남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18일 대남 비방과 위협은 이어갔지만 개성공단을 비롯한 전방지역에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개성공단 지역에 북한군 병력이 들어가 있는 것을 포착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개성공단 지역을 포함해 전방지역에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 안보 상황 관련해 북한군의 동향을 24시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안정적 상황 관리로 군사적 위기가 고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북한이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북한은 전날 청와대의 비판에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더 강력한 추가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대남 위협을 이어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가장 철저하고 무자비한 징벌 의지의 과시’ 제목기사에서 “(연락사무소 폭파는) 첫 시작에 불과하다”며 “연속 터져 나올 정의의 폭음은 사태의 추이를 놓고 떠들어대는 자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군대의 자제력은 한계를 넘어섰다”며 “구체적인 군사행동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는 군대의 발표를 신중히 대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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