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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70주년 행사 25일 오후 8시 20분 서울공항서 개최

6.25 전쟁 70주년 행사 25일 오후 8시 20분 서울공항서 개최

기사승인 2020. 06. 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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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서 전사해 하와이 거쳐 국내로 봉송되는 국군 전사자 맞으며 시작
인수식 행사 (8)
오는 25일 오후 8시 20분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6·25 70주년 행사에서 예우를 다해 맞을 국군 전사자 유해가 미국 하와이에서 공군 다목적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로 봉송되고 있다. /제공=국방부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70주년 행사를 오는 25일 오후 8시 20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경의를 담아 ‘영웅에게, Salute to the Heroes’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모든 참석자는 70년 만에 귀환하는 6·25전사자 유해에 대한 국민적 추모와 아직 돌아오지 못한 12만 2609명의 전사자를 마지막 한 분까지 끝까지 찾겠다는 국가의 약속을 담은 ‘122,609 태극기’ 배지를 패용해 국가수호전사자에 대한 특별한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에 앞서 미국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에서 확인돼 70년 만에 조국의 품으로 귀환하는 국군 전사자 유해 147구를 최고의 예우로 맞는 의식이 마련된다.

본 행사는 배우 최수종 씨와 국방홍보원 정동미 육군대위의 사회로 국민의례, 헌화·분향, 참전기장 수여, 유엔참전국 정상메시지 상영, 평화의 패 수여, 무공훈장 서훈 및 감사메달 수여, 기념사, 헌정 군가, 6·25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전기장은 신원이 확인된 국군 유해 7구와 미국으로 송환되는 미군 유해 6구 등 13구의 유해에 수여된다.

또 6·25 70주년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22개국의 유엔참전국 정상들이 최초로 보내온 우정과 평화의 메시지가 상영된다.

6·25전쟁 당시 공적이 70년 만에 확인된 생존 참전용사 2명과 유족 12명 등 총 14명에게 무공훈장도 수여된다. 행사에서는 이중 생존 참전용사 1명과 유족 2명에게 화랑 무공훈장이 수여된다.

아울러 8만 4000여명의 생존 6·25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메달(은화형)은 참전유공자를 대표해 차수정 6·25 참전유공자회 부회장에게 전달된다.

이외에도 6·25전쟁 당시 사용했던 미군 수통, 영국 참전용사 배지 등 22개 참전국의 금속과 화살머리고지에서 수거한 철조망을 한데 녹여 만든 평화의 패를 참전국 대표로 주한 네덜란드 대사에게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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