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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장관 “포스트코로나시대 준비, 인재양성에서 시작·완성돼”

이재갑 고용장관 “포스트코로나시대 준비, 인재양성에서 시작·완성돼”

기사승인 2020. 06. 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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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2기 수료식 참석
소프트웨어 개발·공급기업 방문한 이재갑 고용부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제공=고용노동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은 24일 “혁신적 훈련기관이 품질 높은 신기술 훈련을 제공해 신산업 분야 개척과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테헤란로에 위치한 멀티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2기 수료식에 참석해 “IMF 외환위기 당시 정보기술(IT) 분야 경제위기 극복 토대를 마련한 것처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것 역시 인재양성에 시작되고 완성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삼성전자가 멀티캠퍼스를 통해 운영하는 기업주도형 청년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사업이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훈련 수요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현재 고용부는 이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성적, 전문지식 습득, 협업태도 등에서 탁월한 성취를 보인 최우수 교육생 네 명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수상자 중 세 명은 소프트웨어 분야 비전공자임에도 역량시험 및 실무기반 과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삼성 측에 따르면 일부 교육생들은 인도(뱅갈로르), 중국(난징), 필리핀(마닐라)의 삼성전자 해외 연구소 등에서 현지 개발자들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특히 필리핀 해외연수팀은 재난 알림 어플리케이션인 ‘세이프티 체크’를 개발해 연구소 내부 재난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고용부는 앞으로도 기술력과 훈련 인프라를 갖춘 기업, 대학 등 민간기관이 주도하는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력양성 모델’을 적극 발굴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그린·고용안정 등 정부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뉴딜 관련 대책은 7월 중 구체적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전 국민이 디지털 분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신기술·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 실무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체계를 미래형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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