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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성공 위해선 인권존중 기업문화 안착돼야”

“해외진출 성공 위해선 인권존중 기업문화 안착돼야”

기사승인 2020. 06. 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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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온라인 포럼 개최
노사발전재단_로고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이 국제노동기준을 준수하고 지속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의 협력적인 노사관계 수립, 노무리스크 관리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노사발전재단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재단 대회의실에서 UN 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와 공동으로 제1차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포럼은 노사발전재단이 수행하는 해외투자기업 노사관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 출범해 해외 진출한 우리기업이 현지 근로자 및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현지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장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형식으로 개최된 이날 온라인 포럼에서는 다년간 기업의 인권경영을 담당해온 조경재 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관이 나서 ‘인권경영, 국가와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 전 사무관은 이날 “인권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요구가 점차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기업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인권경영의 필요성과 공공기관 중심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권기준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 부사장이 나서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전략 및 사례’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고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국제노동기준을 준수하고 지속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SK그룹은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는 대표적 기업이다.

정형우 재단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고용충격이 본격 가시화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고자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 편성 등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노사발전재단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진출기업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기업의 지속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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