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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하루 확진 1만7300명…사흘 연속 최다

인도 하루 확진 1만7300명…사흘 연속 최다

기사승인 2020. 06. 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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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재개방된 사원에서 꽃 파는 인도 상인
코로나19 이후 재개방된 사원에서 꽃 파는 인도 상인/사진=AP, 연합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7300명으로 3일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26일 6535명을 기록한지 불과 한 달 만에 2.5배가 늘어났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26일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만7296명 늘어 49만401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4일 1만5968명, 25일 1만6922명에 이어 사흘 연속으로 신규 최다 기록을 세웠다.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407명 증가해 누적 1만5301명이 됐다.

최근 감염자가 급증한 수도 뉴델리에서도 3390명이 늘어나 누적 확진자 수는 7만3780명, 사망자 2429명이 됐다.

인도에서는 최근 두 달 넘게 발동한 봉쇄 조치를 풀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쇼핑몰, 식당, 호텔, 종교 시설 등이 문을 열었으며 국제선 운항, 학교, 수영장, 극장, 집중 감염 지역 등 일부만 빼고는 일상 대부분이 회복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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