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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 미인 중 천훙, 악소리 나는 중년 모습

천하제일 미인 중 천훙, 악소리 나는 중년 모습

기사승인 2020. 06. 2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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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주머니로 변했다는 한탄 SNS에 넘쳐
“끝이 좋아야 모든 것이 다 좋다”라는 말이 있다. 사람의 용모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나이 들어서도 끝까지 우아해야 진정한 용모 끝판왕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여성은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아무리 젊을 때 미인 소리를 들어도 나이 들어 완전히 이상하게 변하면 곤란하다. 그러나 이런 케이스는 적지 않다. 이 경우 본인은 말할 것도 없고 주변 사람들도 안타깝기 이를 데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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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훙의 젊은 시절 모습. 천하제일 미인이라는 소리를 들었다./제공=신랑.
최근 이런 사례가 중국 연예계에서 널리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주인공은 유명 영화감독 천카이거(陳凱歌·68)의 부인 천훙(陳紅·52)으로 곱게 나이 먹지 못한 최악의 케이스로 알려지고 있다.

그녀는 1985년 연예인 사관학교로 유명한 상하이(上海)희극학원에 입학할 때 정말 대단했다. 천하제일 미인이라는 말까지 들었을 정도였다. 당연히 입학과 동시에 배우로 데뷔, 업계에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1991년에 영화 ‘삼국연의(三國演義)에서 미인의 대명사 초선 역을 맡은 것은 너무나 당연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에도 그녀는 중국을 대표하는 연예계의 미인으로 맹활약했다. 96년 이혼남인 천 감독과 결혼할 때 대륙 전역의 남성 팬들이 땅을 쳤다는 일화까지 있다면 더 이상 설명은 사족이라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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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훙의 최근 모습. 과거의 모습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제공=신랑.
그러나 세월은 그녀에게만 야속했던 것 같다. 최근 방송을 비롯한 언론에 비춰지는 모습에 과거의 얼굴이 단 하나도 보이지 않고 있는 것. 완전 아주머니가 됐다는 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돌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확실히 세월에는 장사 없다는 말은 불후의 진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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