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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신뢰·연대·공감을 바탕으로 시민존엄과 인권 위해 노력하겠다”

은수미 성남시장 “신뢰·연대·공감을 바탕으로 시민존엄과 인권 위해 노력하겠다”

기사승인 2020. 06. 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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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묵은 숙원사업 해결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위해 다양한 노력
아동학대 방지에 최선 및 다양한 청년지원정책 추진
미래형 성남 위해 정보통신기술 이용한 다양한 혁신행정 추진
은수미성남시장1
은수미 성남시장이 취임 2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통해 남은 2년의 임기 동안 신뢰, 연대, 공감을 바탕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며 인권을 위해 노력하는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신뢰와 연대, 공감을 바탕으로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존업과 인권을 위해 노력하는 시정 운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년간 이뤄낸 다양한 성과는 성남 시민들의 지지와 3000여 공직자 덕분이라고 공을 돌리는 은 시장은 “위대함은 오직 특별한 사람에게만 허락된 것이 아니고 우리 모두에게 있는 것”이라며 “그 위대함을 가르쳐주신 시민들께 말로다 할 수 없는 사랑과 존경을 전한다. 성남시는 오직 시민 여러분을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26일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인구 50만명 이상 16개 도시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최고’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혁신과 창조의 아이콘으로 주목받는 도시, 성남시를 이끌어가고 있는 은 시장에게 향후 2년 동안의 시책추진 상황과 시정운영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이뤄낸 성과를 꼽는다면?

“지난 2년 동안 묵은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표적으로 복정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개량은 8년 동안 지연되다 지난 해 국비 144억원을 유치해 해결했으며 하수처리장도 다음 달 지하화를 위해 협약을 앞두고 있다.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5월 응급의료센터 가동을 시작으로 정상운영을 시작했고 28년 묵은 성호시장 현대화 사업은 최근 LH와 업무협약을 하고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아동수동과 아동수당플러스를 지급하고 아동의료비 100만원 상한제를 시행하는 등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데 이어 올해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드론 시험비행장 조성과, 자율주행을 위한 빅데이터 센터를 개소하고 공공빅데이터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대회 개최 등을 통해‘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명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열수송관 안전점검, 폭염에 대비한 열지도 구축 등 수많은 전국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한 발 빠른 시정을 이어나갔다.”

성남 판교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예상 조감도
성남 판교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예상 조감도.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을 위해 어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지?

“시는 판교콘텐츠 거리를 조성하고 게임·컨텐츠 문화 특구 지정에 박차를 가한다. 여기에 400석 규모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2023년에 들어서게 되며 제2판교테크노밸리에는 글로벌 ICT융합플래닛을 완공하고 하이테크밸리에는 222억원을 들여 주차장, 도로, 공원 등을 확충해 첨단 지식제조의 거점으로 거듭난다.

분당벤처밸리는 창업센터 운영, 차세대콘텐츠 지원허브 등 IT-BT 지식사업허브 조성을 통해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

또 모란사거리~단대오거리까지 S-BRT 공사를 2023년에 착공하고 성남도시철도 1·2호선 트램 설치, 8호선 위례 추가역 설치, 위례~신사선 철도 연장사업 등 사각지대 없는 사통발달 편의성도 확대 추진한다.”

아동친화도시 선포식
은수미 성남시장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선포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계획과 청년지원 정책을 소개하면?

“시는 다양한 아동복지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현재 28.49%에서 40%까지 높이고 어린이 식당을 겸비한 다함께돌봄센터를 2022년까지 3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최초로 부모용 ‘아동학대예방 자가점검 및 사례중심 책자’를 발간하는 등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고자 네트워크 구축 및 청년활동가를 양성하고, 청년정책위원회 운영을 제도화 할 예정이다. 2022년까지 위례신도시, 상대원하이테크밸리 등 행복주택 1700세대를 공급해 청년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고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지역주도형 일자리, 청년 일경험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형 성남을 위해 어떤 혁신행정을 추진하고 있는가?

“드라이브·워크스루 도서대여, 무관객 온라인 공연, 원격근무, 화상면접, 비대면 민원처리 등 코로나19로 변화된 언택트 행정을 발굴해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지방 상수도 사업이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을 앞두고 있다. 전국 최초 자율주행 자동차 시연을 다음 달 실시한다.

더불어 성남동 성호시장· 태평동 중앙공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태평2·4동 맞춤형 정비사업 등 도시재생사업 추진, 지역화폐 2022년까지 3000억원 확대 발행, 친환경차 2000대 보급 등을 통한 미세먼지 114톤 감축,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 추진, 방범용 CCTV 253개소 1402대 확대 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할 말은?

“성남시 30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존엄과 인권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이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협치위원회, 정책공론장 등을 운영, 성남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찾으며, 신뢰를 바탕으로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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