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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기자, 브라질 뉴스 생방송 도중 강도당해

CNN 기자, 브라질 뉴스 생방송 도중 강도당해

기사승인 2020. 06. 2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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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브라질에서 기자가 생방송 도중 흉기를 든 강도에게 스마트폰을 강탈당하는 모습이 중계됐다.

CNN 소속 브라질 기자 브루나 마케도는 지난 27일 오전 8시 16분께(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폭우가 내리는 현장을 중계하기 위해 티에테강 인근 폰테 다스 반데이라스 지역에서 생방송에 임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마케도 기자가 리포트를 멈추고 잠시 얼어붙더니 화면 왼쪽에서 노숙자로 보이는 남성이 나타났다. 잠시 당황했던 마케도 기자는 침착하게 방송을 진행하려 했지만, 이 남성은 위협적으로 돌변하더니 마케도 기자의 스마트폰을 빼앗았다. 

현장 방송이 끊긴 후 라파엘 콜롬보 앵커는 "(강도가) 칼을 들고 기자에게 다가가 협박해 휴대전화 2대를 빼앗았다. 그는 기자가 개인용과 업무용으로 휴대전화 2대를 갖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마케도 기자는 곧바로 방송국으로 복귀했으며, 이 사건으로 겁에 질리고 충격을 받았지만, 다행히 다친 곳은 없고 현재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케도 기자는 사건 후 귀가해 휴식을 취했고, 경찰에 해당 사건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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