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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승율 청도군수 “살맛나는 행복도시 만들기에 매진”

(인터뷰) 이승율 청도군수 “살맛나는 행복도시 만들기에 매진”

기사승인 2020. 06. 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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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율 청도군수가 29일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군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청도군
이승율 경북 청도군수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청도의 백년대계를 내다보며 600여 공직자와 함께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29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군수는 공무원부터 ‘변해야 산다’는 각오로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5만 군민과 함께 새로운 수요에 부응하며 청도의 미래와 비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년간 중앙부처, 경북도 등이 주관하는 각종 평가에서 역대 최대인 40개의 기관상 수상과 상사업비 3억4000만원, 시상금 5300만원을 확보했다.

또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희망 청도를 위한 새로운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30건의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627억원, 올해 18건에 9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활발한 군정을 펼쳐가고 있다.

이승율 군수는 올해 2월 19일 청도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군내 동시 방역소독과 집단시설에 코호트격리로 확산을 차단했다. 확진자 총 142명(사망자13명)중 입원환자 129명이 전원 완치 퇴원했으며 3월 14일 이후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으로 지켜가고 있다.

특히 이 군수는 농업의 미래성장기반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 왔다.

농가소득향상으로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과 농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품질 과수생산기반 조성, 가격 폭락에 대비해 2023년까지 100억원을 목표로 농축산물 가격 안정기금 조성, 해외수출 판로개척으로 농민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할 계획이다.

신산업 기반 구축으로 지난 2월 ‘아이쿱 생협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영남권 자연드림파크’는 농식품 물류사업과 친환경 유기농 식품단지 등 10만평 규모에 2500억원을 투입해 8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새로운 지역 발전을 위한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신도리 스마트타운 시범사업, 수제맥주교육센터 건립, 힐빙 그린푸드 구축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과 청도시장 주차장을 조성,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강화 및 청도사랑상품권 상시 할인판매를 통해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촉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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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율 청도군수(왼쪽 열번째)가 지난 2월 18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아이쿱 생협과 영남권 자연드림파크’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여덞번째),박기호 군의회의장,도의원,관계자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청도군
살기 좋은 행복청도를 위해 귀농·귀촌 전담부서를 신설해 인구유입 정책추진, 가족센터 건립,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운영, 학교급식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시니어복지타운과 자원봉사센터를 3층 규모로 생활SOC복합화사업을 추진하고 30억원 목표인 노인복지기금은 27억원이 조성됐으며,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개소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통팔달의 인프라 건설로 영남권의 경제 거점화를 위한 대구 국가산업단지와 풍각농공단지를 잇는 마령재터널 공사(490억원)와 매전~건천간 국도시설개량(595억원), 청도~밀양간 시설개량(389억원),종합스포츠파크 기반시설 및 접근로 개설사업(129억원), 청도교 확장사업과 고수8리 강변도로 개설사업 등을 신속히 추진해 청도시장과 주변 상가의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365억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뉴딜사업공모’에 선정돼 청도읍사무소를 포함한 어울림·가족·건강증진·영상미디어센터 등의 생활혁신센터 신축,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지역 생활 인프라 정비 등 주거·행정·복지 기능이 복합된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자원 콘텐츠 발굴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호우·이영도 시인 생가 매입 및 보수, 청도레일바이크, 자전거공원, 새마을발상지기념공원을 아우르는 유천권역 관광 자원화사업 추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개장하는 청도루지와 기존 소싸움경기장, 용암온천, 프로방스, 와인터널, 청도읍성, 한국코미디타운 등과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역의 특산물인 청도반시 홍보와 판촉을 위한 청도반시축제와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청도읍성예술제, 미스경북선발대회 등 다양한 공연을 열어 청도만의 특색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그 명성을 더해 나가고 있다.

새마을 정신과 화랑정신의 발상지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은 화랑의 정신·문화·체험활동을 특화한 다양한 교육수련의 메카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아 새마을운동 기록관을 조성하고 새마을 환경축제와 국제학술대회개최, 지도자 육성을 위한 청도새마을대학을 운영해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이승율 군수는 “지난 2년간의 군정 추진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생명고을 조성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해 나감으로써 청도군민 모두가 살맛나는 행복 청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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