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홍준표 “문 정권, 인국공 사태 감정싸움만 부추겨…한심한 정권”

홍준표 “문 정권, 인국공 사태 감정싸움만 부추겨…한심한 정권”

기사승인 2020. 06. 29. 10: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인국공 사태 본질, 청년 일자리 부족에서 비롯"
"좌편향 경제정책, 자유시장 정책으로 전환해야"
미래혁신포럼 축사하는 홍준표<YONHAP NO-2495>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21대 국회 개원 기념 특별강연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정권은 본질적인 접근을 할 생각은 하지 않고 감정싸움만 부추기고 있다”며 “참 한심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금 정치권에서 인국공 사태에 대해 본질은 제쳐두고 곁가지 논쟁만 하고 있는 분들을 보면 참 정치하기 쉽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인국공 논란의 원인에 대해 “문 정권 들어 잇따른 좌편향 정책으로 청년 일자리가 절벽에 이르자 그리스처럼 공공 일자리만 확대해 생긴 부작용이 인국공 사태의 첫 번째 원인”이라면서 “인국공 사태의 본질은 청년 일자리 부족에서 비롯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두 번째 원인은 정규직·비정규직 차별 문제다. 정규직·비정규직 차별은 고용의 유연성 때문에 생긴 것”이라며 “정치권에서는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와 강성 노조의 행패는 시정할 생각은 하지 않고 억지 춘향처럼 노동 시장에 정규직·비정규직 차별 철폐만 외치고 있으니 고용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문 정권의 좌편향 경제정책이 자유시장 정책으로 돌아오고 고용의 유연성 확보와 강성 노조의 행패가 사라지면 청년 일자리가 넘쳐나고 정규직·비정규직 차별이 자연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