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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정규직 전환…보류 45% vs 추진 40%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보류 45% vs 추진 40%

기사승인 2020. 06. 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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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와이티엔(YTN) 의뢰로 지난 26일 실시한 조사에서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전체 응답자의 45.0%는 역차별 우려 등 부작용을 고려해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장기적 고용체계 변화를 위해 정규직 전환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40.2%로 나타났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14.8%였다.

리얼미터는 “특히 연령대별로 보면 취업준비생이 많은 20대에서 정규직 전환을 보류해야 한다는 응답이 55.9%로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60대에서는 47.8%가 ‘정규직 전환을 보류해야 한다’고 답했다. 40대와 30대에서는 ‘정규직 전환 추진’ 응답이 많았고 50대에서는 비슷했다.

지역별로는 ‘정규직 전환 보류’에 공감하는 응답이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이 50%대를 상회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정규직 전환 추진’에 공감하는 응답이 48.8%였다.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라에서는 두 의견이 팽팽했다.

이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8살 이상 유권자 1만151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4.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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