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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갈등 격화 우려에 하락…2100선 마감

코스피, 미중 갈등 격화 우려에 하락…2100선 마감

기사승인 2020. 07. 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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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마감<YONHAP NO-4827>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있다. /연합
1일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포인트(0.08%) 내린 2106.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48포인트(0.97%) 오른 2128.81로 개장했으나 장 후반 들어 약세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4억원, 151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666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지표 개선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지만 홍콩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마찰이 확산되면서 일부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공화, 민주당 의원 10여명은 30일(현지시간) 정치적 탄압이 우려되는 홍콩 주민에게 난민 지위를 주는 ‘홍콩 피란처 법안’(Hong Kong Safe Harbor Act)을 제출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30일 홍콩보안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법 시행을 강행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네이버(0.75%), 삼성SDI(1.93%), 카카오(0.75%)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97%), 셀트리온(-2.78%), 삼성물산(-2.59%) 등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77%), 철강금속(2.28%), 운수창고(1.88%), 보험(1.39%) 등이 강세였고 의약품(-2.34%), 섬유의복(-1.50%), 전기가스업(-1.03%)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9포인트(1.41%) 하락한 727.5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56포인트(0.75%) 오른 743.53으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67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72억원, 기관은 41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씨젠(0.44%), SK머티리얼즈(4.90%) 등을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3.23%), 에이치엘비(-4.86%), 셀트리온제약(-4.65%), 펄어비스(-4.17%) 등 대부분이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0.74%), 반도체(0.73%), 인터넷(0.42%) 등이 상승 마감했다. 기타서비스(-3.18%), 운송장비부품(-3.00%), 유통(-2.64%), 오락문화(-2.5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달러당 1203.4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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