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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 ‘상시접수’…이용자 99% 만족

서울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 ‘상시접수’…이용자 99% 만족

기사승인 2020. 07. 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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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시가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홍보 포스터.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올해도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을 이어간다고 1일 밝혔다.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은 일과 양육, 가사를 혼자 해결해야 하는 한부모가족의 워라밸을 실현하기 위해 시가 2018년 도입한 것이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에 거주하는 2020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3인 기준 464만5000원 이하) 한부모가족 중 △일 또는 학업을 하고있는 경우 △자녀가 36개월 미만인 경우 △본인이 질병, 장애 등으로 가사가 어려운 경우 △가족 구성원이 질병, 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경우라면 신청할 수 있다.

가사 서비스는 월 8000원(중위소득 80%~120%는 1만원)에 제공되며, 월 최대 2회, 1회당 4시간씩 가능하다.

시는 서울특별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와 팩스를 통해 상시 신청받고 있다.

신청자는 한부모가족 증빙서류와 소득 증빙서류, 경우에 따른 제출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 시는 정리수납 서비스가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연 1회 정리수납 컨설턴트를 투입한다. 최종 대상자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컨설턴트는 8시간 동안 정리수납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거환경이 계속 쾌적하게 유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리방법을 꼼꼼히 알려준다.

이날 시는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을 받은 363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 중 99%가 “서비스가 일·생활 균형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해 10월28일부터 11월8일까지 실시한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에는 총 155명이 참가했다.

이들 중 96%는 가사서비스를 받기 전에는 일·가정 병행 스트레스가 높았다고 답했다. 서비스를 받은 후 스트레스가 완화됐다고 답한 비율은 94%였다.

송다영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한부모가족의 시간 빈곤을 해결해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는 데 가사서비스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보다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과 이용 대상을 확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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