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북도, 포스코케미칼 포항에 이차전지 음극재 공장 착공식

경북도, 포스코케미칼 포항에 이차전지 음극재 공장 착공식

기사승인 2020. 07. 02. 12: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177억원 투자 음극재 연간 1만6000톤 생산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분양활성화와 침체된 포항경제 활력
200702 ㈜포스코케미칼, 포항블루밸리국가산단에 이차전지음극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 일곱번째)이 2일 ㈜포스코케미칼의 포항블루밸리국가산단 공장 착공식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시삽을 하고 있다./제공=포항시
경북도는 2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포스코케미칼이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공장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지역기관단체장 및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023년까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7만8535㎡ 부지에 2177억원을 투자해 연간 이차전지용 인조흑연 음극재 1만6000톤 생산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

이번 포스코케미칼 공장 착공은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분양활성화를 견인하고 소재산업 발전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71년 포항축로로 출발한 포스코케미칼은 50여년간 국내 최고의 내화물 및 축로 전문회사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으며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과 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인 이차전지 음극재와 양극재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화학과 에너지 소재 전문기업이다.

도는 이번 포스코케미칼의 음극재 공장 착공을 통해 철강 일변도인 포항의 산업생태계가 미래산업으로 다변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이차전지 소재·부품 관련 연구개발, 인력양성, 기업유치 등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포항을 이차전지 산업 성장거점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 23일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했으며 GS건설을 비롯한 다수의 기업이 배터리 리사이클관련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포스코케미컬이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이차전지 소재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고 이번 착공식을 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경북에 투자하면 성공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도 활기를 보일 것”이라며 “이차전지 소재분야의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과 포항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