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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5명 중 2명 “나는 영츠하이머다”…과도한 전자기기 사용 탓

2030세대 5명 중 2명 “나는 영츠하이머다”…과도한 전자기기 사용 탓

기사승인 2020. 07. 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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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_0702 2030세대 영츠하이머
2030세대 5명 중 2명이 젊은 나이에 심한 건망증을 겪는 영츠하이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영츠하이머를 겪는 가장 큰 원인으로 스마트폰·PC 등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을 꼽았다. 영츠하이머는 젊은(Young)과 알츠하이머(Alzheimer)를 결합한 용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30세대 성인남녀 649명을 대상으로 건망증 관련 조사 결과 응답자 중 43.9%가 스스로 영츠하이머라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평소 겪는 건망증 정도로 △보통 수준(53.3%) △심한 편(29.8%) △심하지 않는 편(16.9%)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21.3%는 취업준비를 하는 기간 중 마감일을 잊어 입사지원 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영츠하이머를 겪는 이유(복수응답 기준)로 △스마트폰·PC 등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51.9%)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정신적 요인(46.7%) △무언가를 외우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 조성되다 보니 자연스럽게(42.8%) 등을 꼽았다.

이들 중 55.3%는 건망증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건망증 극복을 위한 방안(복수응답 기준)으로 △습관적으로 메모하기(73.0%) △스마트폰 알람 기능 등을 사용해 기억하기(44.0%)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노력하기(29.9%) 등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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