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은 여우락 페스티벌 개막작 등 이번 주에 열릴 ‘여우락’ 공연 두 편을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막작 ‘삼합’은 4일 오후 4시에, ‘굿스테이지(1)-오소오소 돌아오소’는 5일 오후 1시에 국립극장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애초 개막작은 3~4일 대면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삼합’은 음악감독인 이아람, 영화 ‘기생충’ 음악감독 정재일, 국립창극단의 간판 소리꾼 김준수가 장르를 넘나들며 합을 맞추는 공연이다. ‘오소오소 돌아오소’는 동해안별신굿 보존회의 무녀와 화랭이(대를 이어 도당굿을 연희하는 남성 예능인)들이 꾸미는 무대다. 당초 1박 2일 동안 진행될 공연이었으나 온라인 중계로 공연 시간이 단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