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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은행권,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속 지원해달라”

윤석헌 금감원장 “은행권,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속 지원해달라”

기사승인 2020. 07. 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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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은행장들과 조찬 간담회 진행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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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사진 가운데)은 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사진출처=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일 은행장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윤 원장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은행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 원장을 비롯해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신한·우리·SC제일·하나·씨티·국민·농협·수협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윤 원장은 코로나19 금융지원에 그간 다양한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은 금융권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코로나19 장기화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영애로가 심화될 수 있는 만큼 위기극복에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위기극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금융지원 상황 등을 분석하고 현장의 애로나 건의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위기관리 현장지원단’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동성 부족 등으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 등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은행권이 지원해 오던 창업 위주 컨설팅을 ‘위기관리 컨설팅’ 체계로 확대·재편할 수 있도록 유도해 매출·수익 회복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행장은 “향후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서 은행권에 마련되어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제도를 보다 활성화하고, 특히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가 ‘원금·이자 상환유예 조치’ 대상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참석 은행장들은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인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시하며 연체우려 자영업자에 대한 예방적 지원 및 매출·수익의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 진행을 맡은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이 금융소비자보호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은행들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관리를 위해 다양한 소비자보호 방안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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