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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전국 50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 급식 전수점검”

유은혜 “전국 50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 급식 전수점검”

기사승인 2020. 07. 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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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교육시설공제회관에서 열린 등교수업준비추진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교육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경기 안산시 유치원 집단식중독 사태와 관련해 전국 50인 이상 원아가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급식 전수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공제회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등교수업 준비지원단 회의’에 참석해 “최근 안산 유치원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으로 인한 집단식중독이 발생해 국민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어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이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유치원에서 식중독 증상을 보인 원생과 가족 116명 중 58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른바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의심 환자 16명 가운데 4명은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 부총리는 “전국 50인 이상 원아가 있는 유치원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점검에 들어가 어린이 급식 상황을 확인하겠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철저한 원인규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급식 종사자들에 대한 특별 위생과 안전 교육이 강화되도록 각별히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학내 감염 사례가 발생한 대전 동구지역 관내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59개교도 오는 10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전날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취해졌던 광주지역에 대해서도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학교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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