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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2019-2020 ISU 스케이팅 어워즈 신인상 후보 올라

유영, 2019-2020 ISU 스케이팅 어워즈 신인상 후보 올라

기사승인 2020. 07. 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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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신의 연기<YONHAP NO-3041>
유영 /연합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유영(16·수리고)이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케이팅 어워즈 신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스케이팅 어워즈는 최우수 선수상, 신인상 베스트 의상상, 최우수 프로그램상, 최우수 안무가상, 최우수 지도자상, 공로상 등 7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유영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영은 지난 시즌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1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2월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메이저급 대회인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4대륙 선수권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김연아(은퇴) 이후 11년 만이었다.

유영과 경쟁하는 러시아 선수들의 면면은 만만치 않다. 유영은 신인상을 놓고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6), 알레나 코스톨나야(17·이상 러시아)와 경쟁한다.

4종류의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구사하는 트루소바는 2019-2020시즌 그랑프리파이널 여자 싱글에서 동메달, 2020 유럽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코스톨나야는 안정적인 연기와 표현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는 2019-2020시즌 그랑프리 파이널과 유럽선수권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시상식은 당초 피겨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에 진행하려고 했지만, 대회가 취소되면서 오는 11일 오후 11시에 온라인으로 열린다.

최우수 선수상엔 하뉴 유즈루(일본)와 네이선 첸(미국), 가브리엘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 조(프랑스)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과거 김연아를 지도했고, 최근 하뉴, 차준환 등을 지도하고 있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최고 지도자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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