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박영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기업’ 나올 것…동행세일 통해 소상공인 제품 전 세계 수출 기대”(종합)

박영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기업’ 나올 것…동행세일 통해 소상공인 제품 전 세계 수출 기대”(종합)

기사승인 2020. 07. 02. 16:3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중기부, '제 1회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The Bridge for SMEs)' 개최
1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 1회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The Bridge for SMEs)’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가 도래해 제 3세대 기업은 ‘비대면기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 1회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The Bridge for SMEs)’에서 이같이 밝히며, “중기부는 이런 분야에 집중 지원하고 한국판 뉴딜 지원대책 중 디지털뉴딜이 비대면기업, 플랫폼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앞으로 우리 중소기업·혁신 벤처기업들을 얼마만큼 디지털화 할 수 있냐 이것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중기부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을 위해 연구개발(R&D) 예산 1조5000억원을 확보해 지원했다. 작년대비 35% 증가했고 역대 최대 규모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분야 를 신설해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공격적으로 1000억원을 지원했는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며 “이번 코로나19 대처 과정에서 체외진단기기 수출기업 34개사(75.6%)가 중소기업 R&D 제품을 개발했다. 진단키트, 진단시약이 개발됐는데 이런 케이(K) 방역의 힘은 중소기업 R&D 힘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이제 코로나19 경제 패러다임이 ‘비대면’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졌다. 대한민국은 어느 나라보다 앞서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 비대면 벤처가 급증했는데 2019년 1조7000억원으로 급성장했다”며 “올해 1분기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다른 나라에 비해 대한민국이 경제충격이 덜했는데 그 원인으로 비대면 분야의 온라인 투자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비대면 분야를 어떻게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글로벌화할 거냐가 중기부가 앉고 있는 큰 과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대면시대 플랫폼기업이 유니콘기업 중 11개 기업이 이 기업에 해당된다. 이런 플랫폼기업을 글로벌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26일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하고 있다. 이 행사는 단순한 내수진작을 위한 게 아닌 케이팝(K-POP), 라이브커머스를 융합한 케이(K) 세일 영역 구축을 위한 시도”라며 “새로운 비대면 소비축제가 4일 서울 남대문시장 행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송출된다. ‘케이세일’이란 새로운 영역이 대한민국의 내수진작은 물론 전 세계에 알려져 해외수출에도 한 분야를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해외 수출분야에 소상공인들의 소중한 피땀어린 제품이 전 세계로 수출되는 걸 기대해볼 수 있다”고 했다.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코로나19 위기속에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카이스트 동문기업 바이오니아는 카타르 정부 간청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50억원 규모로 공급했다. 이에 카타르 정부가 LNG운반선 103척, 23조600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엄청난 나비효과인데 그만큼 중소기업이 국가경제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