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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사업장 통합 완료…신유동 사장 “글로벌 리더 자리매김” 포부

휴비스, 사업장 통합 완료…신유동 사장 “글로벌 리더 자리매김” 포부

기사승인 2020. 07. 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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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장 이전, 1일부터 전주공장서 새 출발
국내 최대 화학섬유 소재 생산공장 입지 강화
[휴비스] 전주공장 방문한 휴비스 신유동 사장
2일 휴비스 전주공장을 방문한 신유동 사장(오른쪽 2번째)이 임직원들과 함께 단섬유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휴비스
“공장 통합 프로젝트는 설비 개선과 운영 효율성 증대로 인한 수익성 개선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2일 신유동 휴비스 사장이 울산공장과 전주공장 통합 작업을 완료한 임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전주공장을 방문해 이같이 전했다. 이날 신 사장은 “화학섬유소재는 안전과 보건,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더 이상 존립하기 어려운 시대”라면서 “친환경·고기능 등 차별화된 소재로 글로벌 리더로 자리 매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울산공장을 전주공장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마친 뒤 지난 1일 새롭게 도약했다. 이를 통해 휴비스는 화학소재 등을 연산 100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국내 1위 화학섬유소재 생산 공장으로 거듭나게 됐다. 사업장 통합으로 전주공장의 유휴 부지 활용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설비 운영의 합리성을 도모하고 생산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비스는 지난해 4월부터 2단계에 걸쳐 울산공장 설비 전체를 전주공장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생산설비와 자산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화섬업계 사업장 통합 최대 규모로 총 650여억원이 투자됐고 연인원 7만명이 투입됐다.

이번 프로젝트로 기존 울산공장 직원의 이동을 포함해 신규 직원 등 총 230여명이 전주공장에서 추가로 근무하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어 있는 채용 시장에 훈풍을 불어 넣고, 각종 설비 공사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휴비스는 2000년 SK케미칼과 삼양사의 화학 섬유 사업을 분리해 출범한 회사로 올해 11월로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휴비스]2020 전주1공장_전경
휴비스 전주공장 전경./제공=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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