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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젊어도 당뇨병 사망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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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젊어도 당뇨병 사망 위험 높아”

기사승인 2020. 07. 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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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전문센터-이원영교수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젊은층에서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상인 대비 당뇨병에 따른 사망률이 고령환자에게서 더 높을 것이라는 편견을 깬 연구결과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이원영·이은정 당뇨전문센터 교수, 박용규 가톨릭대학교병원 교수, 한경도 숭실대 박사 공동 연구팀이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633만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까지 약 7.3년을 추적 관찰한 결과, 고령 환자보다 젊은 환자에서 정상인 대비 당뇨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당뇨병 사망 위험도를 20~39세, 40~64세, 65세 이상으로 연령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눴다. 각 연령층에서 당뇨병이 없는 정상 군, 당뇨병 전단계(100-125mg/dl), 당뇨병이 새롭게 진단된 군, 당뇨병 진단 후 5년 미만 군, 당뇨병 진단 후 5년 이상 군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20~39세의 경우 당뇨병이 없는 정상에 비해 사망 위험도는 당뇨병 전단계는 1.03배, 당뇨병이 새롭게 진단된 군에서는 1.74배 높았다. 또 당뇨병 진단 후 5년 미만 군은 2.06배, 당뇨병 진단 후 5년 이상 군에서는 2.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64세의 경우 당뇨병이 없는 정상에 비해 사망 위험도는 당뇨병 전단계가 1.09배, 당뇨병이 새롭게 진단된 군은 1.59배, 당뇨병 진단 후 5년 미만 군에서는 1.93배, 당뇨병 진단 후 5년 이상 군은 2.1배가 각각 높았다.

또 65세의 이상 그룹에선 당뇨병이 없는 정상에 비해 사망 위험도는 당뇨병 전단계 1.04배, 당뇨병이 새롭게 진단된 군 1.36배, 당뇨병 진단 후 5년 미만 군1.5배, 당뇨병 진단 후 5년 이상 군 1.72배 등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상인 대비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가 젊은 연령층이 더 높다는 것이 밝혀져 젊은 연령층이어도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에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원영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 교수는 “고령의 환자는 당뇨병뿐 아니라 다른 원인으로도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젊은 연령층은 당뇨병 그 자체만으로도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고혈당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잘못 관리한다면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은정 교수는 “급격한 서구화로 인해 젊은 사람들의 당뇨병이 늘고 있고, 젊은 연령층에서의 당뇨병 관리도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젊은 사람들도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한 혈당조절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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