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정일문 사장 주재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열어 70%를 우선 선지급하는 방안을 결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투자자들에게 전달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우선 가지급으로 원금의 70%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결정은 아직 옵티머스 펀드의 경우 회계법인의 실사나 금감원의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금융투자협회가 공시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현황(5월 말 기준)에 따르면 전체 설정잔액은 5172억원이다. 이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설정잔액은 4528억원(87.55%)이며 한국투자증권이 407억원(7.87%)이다. 케이프투자증권 149억원(2.87%), 대신증권 45억원(0.81%), 하이투자증권 25억원(0.48%), 한화투자증권 19억원(0.36%)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