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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메드, 코로나19 진단용 이동형 CT 해외 판매 협약 체결

아바타메드, 코로나19 진단용 이동형 CT 해외 판매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0. 07. 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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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메드는 디지털 엑스선 영상기기 전문 제조기업 나노포커스레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용 이동형 CT ‘파이온(Phion) 2.0’의 해외판매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바타메드는 나노포커스레이의 파이온2.0을 기존 공급망을 활용해 전 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바타메드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미국, 중국 및 유럽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암환자 대상 맞춤형 치료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면서 헬스케어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동형 음압병실, 진단 키트, 방호 물자 등에 이어 이번 이동형 CT 파이온2.0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료기기 및 물품을 수출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산학협력기업인 나노포커스레이의 모바일CT 파이온 2.0은 근골격계와 척추 영상용으로 개발돼 시판됐다. 코로나19 폐렴 진단을 위한 흉부 영상 진단이 가능하게 되면서 긴급 도입 의료기기 제도를 통해 2020년 3월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았다.

파이온 2.0은 이동이 가능한 이동형 CT로, 콘센트 하나면 어디든 설치와 운용이 가능하다. 방사선 선량도 일반 CT의 4분의 1 수준으로 환자의 방사선 피폭 부담을 줄여주고 현장에서의 빠른 검사를 통해 환자들이 격리실에서 느끼는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윤영국 아바타메드 대표는 “여전히 코로나19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미국, 중국, 인도, 남미 및 동남아 등지에서 파이온2.0에 대한 지속적인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상당 수준의 해외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권하 나노포커스레이 대표는 “기업의 이윤을 넘어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중대하고 어려운 시기에 아바타메드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의료 현장 곳곳에 우리 이동형 CT가 도입되고 의료 서비스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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