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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등 전국 곳곳서 코로나19 확산…방역당국 ‘비상’

광주·대구 등 전국 곳곳서 코로나19 확산…방역당국 ‘비상’

기사승인 2020. 07. 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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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과 광주, 대구 등 지역 곳곳에서 확산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낮 12시 기준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가 8명 늘어 총 57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광륵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확진자 12명 외에 금양빌딩(오피스텔) 17명, 광주사랑교회 15명, 제주 여행자 모임 5명, 한울요양원 5명, CCC아가페실버센터 3명 등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4월 7일 이후 87일 만에 두 자릿수(3일 0시 기준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명여고 3학년 학생이 다닌 연기학원에서만 접촉자 1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자들이 재학 중인 학교 4곳의 교직원과 학생 156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기 의정부시 장암주공아파트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선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 관련 7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21명이 됐다.

서울과 대전지역 방문판매업체발(發) 집단감염은 지속해서 퍼지면서 현재까지 각각 5차 전파까지 이어졌다.

서울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총 210명으로 확인됐다. 방문자가 42명이고, 접촉자가 168명이다. 확진자 중 50대 이상의 환자가 70.5%에 달한다.

대전의 방문판매업체에서도 총 8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방문자가 35명, 접촉자가 46명이다. 이 중 50대 이상 확진자가 86.4%에 달한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1명의 추정 유입 국가 또는 지역은 미주가 6명이고 이어 파키스탄 3명, 카자흐스탄·러시아 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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