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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랑의열매와 ‘나눔과꿈’ 사업 공모

삼성전자, 사랑의열매와 ‘나눔과꿈’ 사업 공모

기사승인 2020. 07. 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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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대표사례
삼성전자와 사랑의열매가 지원한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의 ‘해외입양인 취약계층아동 영어교육 재능나눔사업’./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국내 최대 사회복지 공모사업 ‘나눔과꿈’에 참여할 비영리단체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복지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국내 비영리단체라면 누구나 이달 31일까지 나눔과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16년에 시작해 올해 5회차를 맞이한 ‘나눔과꿈’은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재원이 부족해 사업을 실행하기 어려운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며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복지 공모사업이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14년 이건희 회장 입원한 후 삼성 총수로서 주도한 첫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이 부회장은 “(사업과 마찬가지로) CSR도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나 단체가 전문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에 삼성은 사랑의열매와 ‘나눔과꿈’을 공동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진행한 4회 공모사업까지 4년간 207개의 비영리단체에 총 400억 원이 지원됐다.

복지, 교육자립, 보건의료, 고용, 주거, 문화, 환경 등과 관련된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사업은 모두 신청 가능하다.

이 외에도 기존에 시도되지 않은 창의적인 사회문제 해결 방식을 제시하는 ‘꿈 사업’과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지만 진행방식이나 전달체계 변화를 통해 효과성을 증진할 수 있는 ‘나눔 사업’으로 구분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단체는 사업특성에 따라 1년간 최대 1억 원부터 3년간 최대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내용에 따라 ‘중점주제’와 ‘자유주제’로 구분해 지원한다고 사랑의 열매는 밝혔다.

‘중점주제’사업은 ‘아동청소년 교육·자립 지원사업’으로, 미래세대의 성장과 자립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며, ‘자유주제’사업은 지역사회의 복지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활동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사업이다.

9월 서류심사, 10월 면접심사를 거쳐 11월 말 최종 선정된 단체를 발표하며, 내년 1월부터 사업비가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나눔과꿈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삼성 CSR 비전을 잘 담고 있는 사업”이라며 “많은 비영리단체들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업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은 “잠재돼 있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의미 있는 사업들이 지원될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눔과꿈 사업설명회는 나눔과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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