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6일부터 31일까지 하절기 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유치원·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55곳에 대해 긴급 지도·점검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최근 경기 안산시 한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는 등 유치원과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에 대한 조치다.
달서구는 매년(4월~9월)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지도·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서 기업체·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158곳)를 사전 점검 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보존식 보관 준수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및 운영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칼·도마 등 조리기구 구분 사용 및 과일·채소류의 살균·소독 이행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및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식중독 예방수칙 홍보물 배부 및 현지교육 등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하절기 기온 상승으로 어린이 집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지도·점검 및 교육을 통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