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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2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생 400명 선정

건설근로자공제회, 2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생 400명 선정

기사승인 2020. 07. 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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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근로자의 대학생 자녀 400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된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5일 2020년 2학기 ‘푸른등대 건설근로자공제회 기부장학생’ 40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제회가 다양한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건설근로자 자녀 장학사업’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2020명의 학생들에게 총 20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지난 4월 한국장학재단의 ‘푸른등대 기부장학생’ 선발을 통해 620명의 장학생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장학생 400명 선정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건설근로자 자녀들이 정상적인 학업과 생활 유지가 어려워진 점을 감안해 기존 장학사업에 추가예산을 반영해 추진되는 것이다. 공제회는 장학금 신청자의 가계소득과 학사정보를 활용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퇴직공제 적립일수가 총 252일 이상이고, 직전년도 근로내역이 100일 이상인 건설근로자의 자녀로서 2년제 이상 대학에 재학 중이어야 한다. 장학금 신청은 이달 6일부터 21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10월말 발표될 예정이다.

공제회 관계자는 “올해 초 장학생으로 선정된 건설근로자 자녀가 아르바이트가 끊겨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장학금을 지급받아 큰 도움이 됐다는 편지를 보내왔다”며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건설근로자 대학생 자녀들에게 공제회의 장학금 지원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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