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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위조지폐 129장…20년 만에 최저

올 상반기 위조지폐 129장…20년 만에 최저

기사승인 2020. 07. 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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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신고된 위조지폐가 129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20년 만에 최소치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한국은행이 화폐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국은행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29장이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9.4%(31장), 전기대비 2.3%(3장) 감소한 것이다. 특히 반기 기준으로 보면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상반기 이후 20년 만에 최소치다.

권종별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만원권 60장, 5000원권 48장, 5만원권 11장, 1000원권 10장 순이었다. 5000원권은 지난 2013년 대량 위조범이 검거된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만원권은 5만원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조가 용이하면서 5000원권 및 1000원권보다는 액면금액이 커 위조 유인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발견자별 위조지폐는 한국은행 38장, 금융기관 87장, 개인 4장으로 주로 금융기관의 화폐취급과정에서 발견됐다. 금융기관 발견 기준 위조지폐(87장)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68장으로 대부분(78.2%)을 차지했다.

한편 한은은 지난 3일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은 경찰서에 대해 한국은행 총재 포상을 실시하고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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