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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승…3년 만에 개인 통산 2승

이지훈,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승…3년 만에 개인 통산 2승

기사승인 2020. 07. 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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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의 드라이버샷<YONHAP NO-2641>
이지훈 /연합
이지훈(3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개막전 마지막날 9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3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지훈은 5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로 21언더파 267타 공동 1위에 올랐다.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에 도전했던 김주형(18)에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21언더파 동타를 기록,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이지훈은 첫 번째 연장전에서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상금은 1억원

2017년 제주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이지훈은 2년 9개월 만에 2승 고지에 올랐다. 2018년 상금랭킹 59위, 지난해에는 상금랭킹 79위까지 떨어졌던 이지훈은 슬럼프 극복과 함께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에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선두에 5타차 공동 1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지훈은 2∼5번 홀까지 4 개홀 연속 버디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지훈은 10번(파4), 11번 홀(파4) 버디로 공동선두가 됐고 12(파3), 13(파4), 14번 홀(파4)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 4 개홀 연속 버디에 이어 후반에는 5 개홀 연속 버디였다.

작년 코리안투어 대상 수상자 문경준(37)은 1타 모자란 공동 3위(20언더파 268타)에 그쳤고, 2018년 부산오픈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김태훈(35)도 최종라운드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21)은 공동 30위(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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