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재선성공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재선성공

기사승인 2020. 07. 06. 08:5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도쿄도지사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제공 = AP ,연합
고이케 유리코(小池 百合子) 일본 도쿄 도지사가 재선에 성공했다.

NHK는 6일 고이케 지사가 지난 5일 열린 도쿄 도지사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총 366만 1371표를 득표해 두 번째로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고이케 지사는 “도민들의 강력한 지지에 몹시 기쁘면서도 그 무게에 책임을 느낀다”면서 “무엇보다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부터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싶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고이케 지사는 당장 코로나19 관련 추경 편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3000억엔 규모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따른 재휴업 실시 가능성에 대해서는 “긴급 사태 선언처럼 모두 휴업이 아닌 일부만 휴업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올림픽 개최에 관해서는 “도쿄도에서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 이후 일도 감안하면서 지금까지 많은 투자를 해왔다”면서 “간소화 등 여러 방법들을 IOC와 제휴해 행사를 진행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고이케 지사는 효고현 출신으로 민영방송의 뉴스캐스터 등을 거쳐 1992년 참의원 선거에서 일본 신당으로 입후보해 처음으로 당선됐다.

이후 1993년에는 중위원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2002년에는 자민당에 입당해 환경상, 방위상 등을 역임했다.

4년전 도지사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최초로 여성 도지사로 당선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