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박물관, 공립미술관의 질을 높이고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평가인증 제도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국립박물관 50개관 가운데 등록 후 3년이 지난 36개관과 공립미술관 64개관 가운데 55개관이다. 문체부는 이달 중 평가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시작하며 8월부터 11월까지 서면 평가와 현장 조사를 거쳐 12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한 박물관과 미술관에는 인증서를 발급한다. 평가 기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시행령에 따른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항목이다.
문체부는 평가인증 결과를 바탕으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우수 기관 소속 공무원 포상, 우수 운영 사례집 발간, 대국민 홍보 지원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