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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폰, 인도 中 불매운동에 반사이익…“판매량 10배증가”

LG폰, 인도 中 불매운동에 반사이익…“판매량 10배증가”

기사승인 2020. 07. 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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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스마트폰 시장서 중국 저가폰으로 점령
LG전자 "최근 2달간 인도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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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매장에 전시된 LG벨벳/사진=황의중 기자
인도 내 중국산 불매 운동이 거세지면서 LG폰이 반사이익을 제대로 보고 있다.

6일 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현지언론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의 최근 2달간 인도 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이전과 비교해 10배가량 증가했다.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는 중국업체의 저가 물량 공세로 인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이 잘 팔리지 않는 상황이었다.

실제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샤오미가 30%로 1위였고 비보(17%), 삼성전자(16%) 순이었다. 4위 리얼미(14%), 5위 오포(12%) 역시 중국 업체로, 상위 5위 업체 중 중국 4개 업체 점유율만 합쳐도 70%가 넘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인도 시장에서 반중 정서가 심해지면서 LG전자도 중국업체가 주도하고 있던 인도 시장에서 틈을 파고들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작년부터 ‘인도 특화, 인도 먼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W시리즈 등 특화 상품을 만들어 인도 시장 공략에 힘써왔다. 하반기부터는 저가폰부터 프리미엄폰까지 6개의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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