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사회 | 0 | 김낙순 마사회 회장이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마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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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지난 3일 내륙지역 경주마 생산·육성의 전초기지 장수목장에서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발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 100여명 내·외빈이 참석했다.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 사업은 김낙순 마사회 회장이 국산 경주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취임 직후부터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전천후 경주마 육성조련시설이다. 총 사업기간 1년 7개월, 총 사업비 138억원이 투입됐다.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는 단계적으로 민간 목장에 개방되며, 연간 약 1200마리 말들이 날씨와 상관없이 훈련이 가능하다.
말의 심박수와 구간 기록을 측정할 수 있는 ICT 시스템을 활용한 과학적인 훈련기법을 도입한다는 복안이다.
김낙순 회장은 “실내언덕주로를 계기로 국산 경주마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국내 최초의 선진 육성조련시설 설치로 장수목장이 말산업 육성조련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