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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 2030대 잡아라 온라인·모바일 마케팅 봇물

홈쇼핑업계, 2030대 잡아라 온라인·모바일 마케팅 봇물

기사승인 2020. 07. 0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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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_NS홈쇼핑, TV넘어
NS홈쇼핑이지난 6월 15일 TV홈쇼핑과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 이원생중계를 통해 판매한 ‘초당 옥수수’ 방송화면. 이날 준비된 물량은 34분만에 매진됐다. /제공=NS홈쇼핑
홈쇼핑업계가 최근 2030세대 소비자 공략을 위해 온라인·모바일 마케팅 강화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온라인·모바일 쇼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흐름에 맞춘 것으로, 차별화된 제품 뿐 아니라 재미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영상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임으로써 젊은층을 새로운 고객으로 적극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은 2030세대 고객을 타깃으로 TV홈쇼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한 이원생중계를 진행한다. 8일 오후 5시50분 인스타그램 동시 생중계 ‘김선영의 뼈 없는 갈비탕’을 시작으로 매월 3회 이상 SNS 라이브 방송을 편성한다.

NS홈쇼핑은 SNS 라이브 방송을 지속 확대해 TV홈쇼핑과 시너지를 내고 고객층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8일 TV홈쇼핑과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방송한 ‘초당옥수수’는 34분 만에 준비 물량이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NS홈쇼핑은 “TV홈쇼핑의 주 고객층인 4050세대를 위한 기존 방송을 유지하면서 미래의 잠재고객인 2030세대를 유치하기 위해 SNS 라이브방송을 동시에 운영하기로 했다”며 “플랫폼뿐만 아니라 방송 스타일도 젊은 층의 감성에 맞춰 구성할 계획이다”고 했다.

현대홈쇼핑은 밀레니얼 세대 공략을 위해 온라인 전용 홈케어 브랜드 ‘에버블루’를 6일 론칭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을 개발하고 전용 온라인몰과 SNS를 통해 젊은 고객들의 눈길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다목적 클리너로 천연 성분인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등이 함유돼 찌든 때 제거에 효과가 뛰어나며 스페인산 베르가못 천연 오일을 담아 제품 사용 후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홈쇼핑은 핸드워시·칫솔 살균기 등 다양한 에버블루 신제품을 전용 온라인몰에 매월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을 별도로 만들어 에버블루 상품과 관련한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4월 모바일 생방송 전용 채널 ‘몰리브’를 오픈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쿸방’ ‘랜선뷰티’ ‘같이살래?’ 등 식품·뷰티 전문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미디어커머스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SNS상에서 유명한 크리에이터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 상품이나 추천 제품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며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방식이다. 향후에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 네이버TV 등을 통해 2030대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

이외 CJ오쇼핑은 CJ몰 모바일 생방송 전용 채널 ‘쇼크라이브’를, GS홈쇼핑 온라인몰 GS샵은 모바일 생방송인 ‘모바일 라이브’를 운영 중이다.

[보도사진3] 롯데홈쇼핑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 '랜선뷰티'
롯데홈쇼핑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 ‘랜선뷰티’ 화면. /제공=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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