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시한 온택트 춘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학회 측은 코로나19로 3월 현장학술대회를 취소하면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전등록비를 대구경북 코로나 대책위원회에 기부한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백년 동행 가족주치의, 가정의학과 함께’ 라는 주제로 대한가정의학회 온라인 CME 센터 사이트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온택트 춘계학술대회에는 1000여명의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가 참여했고, 600여명이 온라인 학점제 강의를 수강했다. 연제발표에는 297명이 나섰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의 지역사회 주치의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한 주제를 중심으로 전공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의료윤리교육, 필수평점 교육, 지도전문의 교육 등 알찬 주제를 온라인을 통해 준비했다.
최환석 이사장은 “가족주치의 제도, 주치의 중심 비대면진료, 방문케어, 일차의료 네트워크 형성 등에 학회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각종 술기 교육·호스피스·호스피탈리스트 역량강화에 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