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캐나다 홍콩 범죄인 인도조약 중단에…中 “추가 대응할 수 있다”

캐나다 홍콩 범죄인 인도조약 중단에…中 “추가 대응할 수 있다”

기사승인 2020. 07. 06. 17:5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USA-CHINA/MEDIA-RESTRICTIONS <YONHAP NO-7050> (REUTERS)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로이터 연합
캐나다가 ‘캐나다-홍콩 범죄인 인도조약’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중국이 “추가 대응을 할 권리를 남겨두고 있다”고 경고했다.

6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캐나다의 조치에 대해 “이로 인한 모든 결과는 캐나다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국제법을 위반하고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하는 캐나다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홍콩 범죄인 인도조약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히며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에 맞서 본격적인 대중제재에 착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 이후 홍콩과 사법적 관계 단절을 표명한 것은 캐나다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존 리 홍콩 보안장관은 4일 라디오 방송에서 “캐나다 정부가 법치보다 정치를 우선시한다면, 어떤 근거로 도주범의 처벌을 면제해주려는지 전 세계에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