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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전망치를 훌쩍 뛰어 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에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7.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2.7% 증가한 수치다.
매출의 경우 당초 증권가에서 전망한 추정치(51조1488억원)와 부합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6조5369억원)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5.6%로 2018년 4분기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언택트(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라 반도체 부문에서 특히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 영향이 크다는 관측이다. 이와 함께 가전과 모바일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북미 고객사의 일회성 이익 반영되면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