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하는 김태년<YONHAP NO-1554> | 0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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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아파트 투기 세력 근절에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다주택자와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해 종부세 등을 중과하고 실수요자는 보호하는 실효성이 있는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부동산 후속 입법을 서두르겠다”면서 “지난해 12월 16일 고강도 대책을 발표했는데 후속 법안이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아서 부동산 시장에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신혼부부 및 청년 등 실수요자가 주택을 쉽게 구입하게 공급하고 금융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면서 “장기 실거주자에 대한 세 부담 완화 정책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미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방한과 관련, “북미대화의 모멘텀을 살리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면서 “미국은 과감한 접근, 북측은 전향적인 태도로 서로 대화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