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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독도’ 해양생태계 개선에 앞장선다

해수부, ‘독도’ 해양생태계 개선에 앞장선다

기사승인 2020. 07. 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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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유관기관과 독도 주변해역 해양생태계 개선사업 추진
해양수산부
사진=연합
해양수산부는 독도의 해조숲을 보호하고 해양생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도 주변해역의 해양생태계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독도 주변해역에서 해조류를 섭식하는 둥근성게의 이상증식과 암반을 하얗게 덮는 석회조류의 확산으로 갯녹음(바다사막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 해양생물의 다양성 감소와 해양생태계 균형의 훼손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해수부는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경상북도(울릉군) 등과 함께 2015년부터 독도 해양생물다양성 회복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약 12.8톤의 성게를 제거해 최근 성게 밀도가 확연히 줄어드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해수부는 올해도 2회에 걸쳐 수중 성게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사전·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그 개선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해조류의 훼손된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갯녹음 현상이 심각한 해역에서 석회조류 제거(0.2ha)와 자생 해조류(감태·대황 등) 이식(종묘 700개)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송명달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독도의 해양생물 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 땅 독도 주변 바다생태계가 건강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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